도쿄 신주쿠·긴자·아사쿠사 호텔, 동선별 추천과 예산별 선택
도쿄는 서울보다 넓고 지하철 노선이 복잡합니다. 어디에 묵느냐에 따라 하루 이동 시간이 한 시간 이상 차이 납니다. 주로 갈 곳을 먼저 정하고 숙소를 고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신주쿠: 교통의 중심, 밤에도 살아 있는 동네
JR 야마노테선, 주오선, 오다큐선, 지하철 여러 노선이 모이는 일본 최대 환승역입니다. 나리타·하네다 공항 리무진 버스가 주요 호텔 앞에 정차하고, 하코네나 가와구치코 당일치기도 신주쿠에서 출발합니다. 가부키초 쪽은 밤에 시끄럽지만 서쪽 고층 호텔 지역은 조용합니다.
묵어본 곳: 호텔 그레이스리 신주쿠
고질라 헤드로 유명한 그 호텔입니다. 가부키초 한가운데인데도 객실 방음이 좋아 잠자리는 조용했습니다. 객실은 좁은 편이지만(18㎡ 내외) 침대가 편하고 창밖 야경이 재밌습니다. 1층에 편의점과 식당이 많아 늦은 밤 요기가 편합니다. 아이 동반보다는 성인 여행자에게 맞습니다.
묵어본 곳: 게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
객실이 도쿄 기준으로 넓고, 공항 리무진 버스가 호텔 앞에 정차합니다. 도쿄도청 전망대가 도보 3분이고 오후에는 조용합니다. 조식 뷔페 규모가 크고 좌석이 넉넉해 가족 단위에 적합합니다. 건물이 오래된 만큼 객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합니다.
긴자: 걸어 다니기 좋고 격이 있는 지역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 오래된 노포가 섞여 있고 거리가 정돈되어 있어 산책이 즐겁습니다. 도쿄역이 걸어서 15분, 츠키지 시장은 도보 10분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게이큐선과 지하철로 접근하기 좋습니다. 밤 9시 이후엔 거리가 빠르게 조용해집니다.
묵어본 곳: 미츠이 가든 호텔 긴자 프리미어
16층 로비에서 도쿄타워가 보이고, 객실도 고층이라 전망이 좋습니다. 객실이 크지는 않지만 욕조와 세면대 분리 구조라 두 사람이 준비하기 편했습니다. 신바시 쪽 골목에 직장인 대상 저렴한 식당이 많아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 옛 도쿄 분위기와 나리타 접근성
센소지, 나카미세 거리, 스카이트리가 가까워 첫 도쿄 여행에서 "일본다운" 풍경을 원하면 잘 맞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게이세이선으로 환승 없이 들어올 수 있어 나리타 이용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호텔 가격이 신주쿠·긴자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대신 시부야나 하라주쿠까지는 40분 이상 걸립니다.
묵어본 곳: 아사쿠사 뷰 호텔
고층 객실에서 스카이트리와 센소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로비가 넓고 공항 리무진 버스가 서서 짐 이동이 편합니다. 객실 내부는 다소 오래된 느낌이지만 청결했습니다. 저녁에 나카미세 거리를 인파 없이 걸을 수 있는 게 이곳에 묵는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예산별 도쿄 숙소 선택
| 2인 1박 예산 | 기대할 수 있는 것 | 추천 지역 |
|---|---|---|
| 10만 원 이하 | 비즈니스 호텔 13~15㎡, 역 도보 5~10분 | 아사쿠사, 우에노, 이케부쿠로 |
| 10~20만 원 | 중급 체인 호텔 18~22㎡, 역세권 | 신주쿠, 시나가와, 긴자 외곽 |
| 20~35만 원 | 고층 전망 객실, 조식 포함 가능 | 신주쿠 서쪽, 긴자, 도쿄역 주변 |
| 35만 원 이상 | 글로벌 럭셔리 체인, 30㎡ 이상 | 롯폰기, 마루노우치, 긴자 |
도쿄 호텔 예약 시 알아둘 것
- 숙박세. 1인 1박 요금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도쿄도 숙박세가 현장에서 추가됩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침대 타입. "더블"은 140cm 침대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사람이 편하게 자려면 "트윈"이나 "퀸" 이상을 확인하세요.
- 체크인 시간. 대부분 15시 이후입니다. 오전 도착이면 짐 보관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거의 모든 호텔이 무료로 보관해 줍니다.
- 골든위크(4월 말~5월 초), 연말연시에는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르고 방이 없습니다. 이 시기는 3개월 전 예약이 기본입니다.